천국으로 가는 계단

렉사

칼렙은 날카롭게 숨을 내쉬며 떨리는 손가락을 내 보지에서 빼낸다. 그의 손가락은 반짝이고, 그는 눈을 감은 채 천천히, 부드럽게 다시 넣으며 엄지손가락으로 내 클리토리스 위에 느리고 아프게 원을 그린다.

나는 내 배 속에서 타오르는 현기증 나는 쾌감의 날카로운 통증과 그의 얼굴에 떠오른 패배한, 거의 길 잃은 듯한 표정 사이에서 갈등하면서도, 여전히 그의 손길에 몸을 활처럼 구부리며 그의 이름을 흐느끼듯 부른다. 그가 내 입술에서 날카로운 신음을 이끌어낼 때, 욕망의 눈물이 내 속눈썹에 맺히기 시작한다.

"더는 못 참..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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